[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5일 아르메니아 : 독일 분석
▶아르메니아 (조 4위 / 패무무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최근 부진의 골이 깊다. 예선전 초반 3연승으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추락이 빨랐다. 부진의 골이 깊은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뒷문 붕괴가 우려된다. 상대 강공을 막기엔 수비진 경쟁력이 아쉽다. 하로얀(CB)과 보스키얀(CB) 등 베테랑 수비수들이 분전해도 기동력 싸움에서 열세가 분명하다. 게다가 이전 4차례 맞대결서 2득점을 생산하는 동안 21실점을 내줬다. 앞선 맞대결서도 0-6 대패. 2~3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 확률이 높다.그래도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은 독일이라 집중력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다미얀(FW, 최근 5경기 1도움)과 미키타리안(LW)을 축으로 하는 역습 활용이 날카롭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득점 생산까진 기대해볼만하다.
▶독일 (조 1위 / 승승승승승)
이전 8라운드 경기 후,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앞선 리히텐슈타인 전서도 x-x 대승을 거두며 팀 에너지 레벨을 꾸준하게 잇는 중이다. 부담을 덜고 상대를 몰아칠 심산이다. 전방 화력이 좋다. 유수의 선수들이 포진돼있어 성과를 내기 알맞다. 뮐러(CAM, 최근 5경기 1골 4도움)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나머지 2선 자원들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좋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후방 라인 역시 탄탄하다.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칠 것이기에 후방 부담을 줄인 상태다. 물론 집중력 부재로 인한 위기를 맞을 순 있지만 후방 조직이 쉽게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 상대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독일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일찍이 본선 직행에 성공해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전히 공·수 양면에서 수위급 자원들 보유했기에 기본 전력 차 싸움서 상대를 압도한다. 아르메니아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맞대결 전적과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독일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