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2일 이라크 : 시리아 분석
▶이라크 (조 5위 / 패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아랍에미레이트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윗선의 화력이 좋지 않다. 이전 라운드서 첫 2득점을 뽑아냈을 뿐, 나머지 경기선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A매치 125경기를 치른 압둘-자라(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만 높아지는 상황서 큰 성과를 내긴 힘들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그래도 후방 제어는 어렵지 않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역시 공격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다. 4-4-2 혹은 4-3-3 플랫 아래서 수비 간격만 잘 맞춰도 대량 실점 위기는 넘길 수 있다.
▶시리아 (조 6위 / 패패무패패)
상대보다 흐름이 좋지 않다. 이전 4경기서 1무 3패로 패배율이 높다. 전력 또한 근소 열세인 상황이라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공격진 힘이 부족하다.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고, 2, 3선 라인의 공격 가담 또한 좋지 않다. 그나마 이번 조별 리그서 상대보다 2골을 더 많이 적중했으나 상대 수비 실수에 의한 차이라 봐도 무방하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그런데 맞대결 전적서 잘 버텼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4무 1패로 진흙탕 싸움을 잘 가져갔다. 상대 공세에 맞서 후방 라인을 두텁게 만들어 전진을 제어하고, 일대다 매치업에 집중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이라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상대를 적극적으로 수세에 몰기엔 윗선 경쟁력이 떨어지고, 이번 대회 성적 또한 그리 좋지 못하다. 시리아 마찬가지다. 최근 성적이 잘 나지 않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