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2일 조지아 : 스웨덴 분석
▶조지아 (조 4위 / 패패패패승)
이전 라운드서 코소보를 2-1로 꺾으며 첫 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미 늦었다.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서 동기 부여를 높이기 힘들다. 선전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윗선의 힘이 부족하다. 이번 예선전 7경기서 단 4득점을 적중하는데 그쳤다. 공격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이번 명단서도 판트수라이아(FW) 등이 빠지는 등 전방 화력을 기대하긴 힘들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그래도 작정하고 버틸 경우 실점 최소화는 꾀할 수 있다. 포백과 스리백 혼용이 자유로워 상대 공세에 기민한 대처가 가능하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1차 저지선을 잘 세워주는 중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스웨덴 (조 1위 / 승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그리스 전서 2-0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를 지켰다. 직행 티켓을 놓고 스페인과 치열한 다툼 중이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밟은 상태서 스페인 전을 치르고자 한다. 일단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공격진 화력이 상당하다. 대표팀에 복귀한 이브라히모비치(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나머지 이삭(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과 포르스베리(FW, 최근 5경기 1골) 등 파괴력이 선결된 공격진이 힘을 모은다. 개인 기량만으로도 답답한 흐름을 끊어낼 수 있는 자원들이 활용도가 높다. 이들의 활약이 선결된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후방 라인 또한 탄탄하다. 매 경기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상대 강공을 막아낸다. 포백 라인의 끈끈함이 90분 내내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 역시 무리한 목표치는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스웨덴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현재 스페인과 치열한 직행 티켓 싸움을 하고 있어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고삐를 당길 것이 자명하다. 조지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확실히 밀리는 사이즈이기에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스웨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