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2일 브라질 : 콜롬비아 분석
▶브라질 (조 1위 / 승승승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이전 10라운드서 맞대결을 갖고 0-0 무승부를 거뒀는데, 이후 우루과이 전서 4-1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동기 부여 또한 높다. 현재 승점 31점으로 이번 라운드서 승리하면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번 명단 또한 호화롭다. 공격진에 힘을 실을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최근 소속팀서 맹활약 중인 네이마르(LW, 최근 5경기 3골 3도움)와 비니시우스(L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등이 상대를 흔드면서 다득점 성과를 노린다.후방 라인 또한 탄탄하다. 이전 5차례 홈 경기 중, 4경기를 클린 시트로 끝냈다.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며 뒷문 하중을 줄인다. 수비진 또한 집중력을 유지하며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콜롬이바 (조 4위 / 무승무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흐름이 매우 저조하다. 이전 6경기서 1승 5무로 무승부 비율이 상당하다. 심지어 앞선 3경기는 전부 무득점에 묶였다. 자파타(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와 보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활용해 선택지를 늘려봤으나 효과는 미미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자명하다.그래도 맞대결 전적서 잘 버텼다. 현지 언론서도 징크스가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앞선 14차례 맞대결서 콜롬비아가 승리를 거둔 적은 단 1번이다. 하지만 나머지 경기 역시 ‘한 끗’ 차 승부였다. 어떻게든 저항을 보여주며 상대가 쉽게 승기를 잡는 것을 막았다. 물론 상대 강공에 위기를 반복할 것은 유력하지만 후방 라인을 탄탄히 맞추며 대량 실점을 내주진 않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브라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맞대결 무승부로 예선전 전승 도전엔 실패했지만, 여전히 공·수 양면에서 유수의 자원을 보유한다. 콜롬비아가 맞대결 전적서 좋은 저항을 보여줬으나, 승리를 잡은 경기는 그리 많지 않았다. 브라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