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2일 중국 : 오만 분석
▶중국 (조 5위 / 승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전서 2-3으로 패했다. 3라운드서 반등하나 싶었으나, 보다 전력이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속절없이 무너진다.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라인 제어 불가가 발목을 잡는다. 수비진 경쟁력이 기본적으로 떨어진다. 이번 명단에도 경험이 많은 Z.린펑(CB)이 이름을 올렸는데, 기복이 상당한 선수인데다, 노쇠화로 기동력이 떨어진다. 나머지 자원들 신뢰도는 낮은 편.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게다가 공격은 귀화 선수 의존도가 높다. 상대 입장에선 작정하고 이들만 막으면 된다. 그나마 본토 선수 중에선 W.레이(LW)가 제 몫을 다하는데 최근 소속팀서 출전 시간마저 줄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오만 (조 3위 / 승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베트남 전서 3-1 대승을 따내며 2연패를 마감했다. 원정 불리가 있지만 전력 차가 그리 심한 편이 아니고, 분위기 또한 상대보다 좋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후방 라인 안정감이 갖춰져 있다. 포백 라인 개인 기량이 그리 떨어지는 편이 아니고, 조직적인 전진과 후퇴로 라인을 탄탄하게 쌓는다. 이들의 집중력만 90분 내내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까지 기대해볼만하다.윗선에선 작정하고 ‘한 방’을 노린다. 4-4-2 포메이션 아래서 꼼꼼한 빌드업을 펼친 뒤, 투톱이 빠르게 배후 공간을 침투해 득점을 생산한다. 비슷한 기조가 이뤄진다는 가정 하,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예상
최근 흐름 싸움서 근소 우위를 가진 오만이 상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물론 윗선의 힘은 부족하지만 ‘한 방’ 싸움을 걸만한 능력은 충분하고, 후방 라인의 끈적함이 잘 묻어 나온다. 중국이 난전을 꾀하겠으나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오만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