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분석] 11월 10일 원주 DB : 수원 KT 분석
▶원주DB
백투백 원정이였던 이전경기(11/7) 원정에서 고양오리온 상대로 85-93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6) 홈에서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80-84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 흐름 속에 시즌 5승6패 성적. 고양오리온 상대로는 김종규(21득점)가 분전 했지만 수비에 많은 헛점이 노출 되었고 17분여 출전시간 동안 무득점에 그친 김영훈의 부진으로 코트 밸런스가 무너진 경기. 상대의 하이&로 공격을 전혀 수비하지 못했고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박찬희의 공백은 백코트 수비에도 문제점을 노출하게 만들었던 상황. 다만, 이전 2경기 연속 야투 효율성이 바닥을 쳤던 허웅(10득점, 9어시스트)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
▶수원 KT
이전경기(11/7) 홈에서 전주KCC 상대로 80-7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5) 원정에서 서울SK 상대로 65-91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4승1패 흐름 속에 시즌 8승4패 성적. 전주KCC 상대로는 결승 덩크슛을 성공시킨 캐디 라렌(29득점,13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했으며 승부처에 강한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 허훈의 결장이 이어졌지만 부상 이슈가 있었던 김동욱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으며 정성우(16득점)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던 상황. 또한, 양홍석과 김영환이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냈던 승리의 내용.
예상
이전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원정에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의 기복 현상이 고민이 되고 있는 케디 라렌 이다. 4연패에 빠져 있지만 김종규와 허웅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외국인 선수들이 골밑을 지켜낸다면 원주DB의 업셋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