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8일 RCD 마요르카 : 엘체 CF 분석
▶RCD 마요르카 (리그 12위 / 승패무무무)
이전라운드 카디스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3경기 연속 퇴장자가 나왔다. 상대 템포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탓에 공·수를 가리지 않고 퇴장 변수에 신음한다. 수적 열세를 맞으며 건실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이로 인해 선수단 피로도 또한 가중된다. 이전 라운드에선 세다르(CB)가 퇴장 당해 이번 경기 결장한다. 후방 라인이 흔들릴 전망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그래도 공격 성과는 나름 잘 내는 중이다. ‘주포’ 로드리게스(FW, 최근 5경기 2골)-이강인(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 1, 2선 조합이 가공할만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고, 나머지 공격 자원 또한 조직적인 움직음을 자랑한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엘체 CF (리그 16위 / 승패무패패)
이들 역시 부진이 만만치 않다. 이전 리그 4경기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주도권을 쉽게 잡고 경기를 펼치긴 힘들다는 방증이다.본래 수비적 강점이 있는 팀이다. 작정하고 ‘두 줄 수비’를 세워 상대 공세를 막는데 능한데, 선수 개개인 기량에 기복이 커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로 봐도 무방하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안방만 벗어나면 훨씬 답답한 공격을 노출한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0득점 생산에 성공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5점까지 감소한다. 다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마요르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득점 성과는 나름 꾸준히 나고 있지만 퇴장 변수를 제어하지 못하며, 그 이상의 실점을 내주는 중이다. 다만 엘체는 윗선의 화력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엘체(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