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8일 CA 오사수나 : 레알 소시에다드 분석
▶CA 오사수나 (리그 7위 / 승승무무패)
이전라운드 세비야 전서 0-2로 패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올 시즌 초반 유독 홈 경기서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안방에서 화력이 매우 떨어진다.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7득점으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으나, 홈에선 그 수치가 0.7점으로 떨어진다. 선수들의 움직임에 잡음이 크고, 결정력마저 미진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수비 역시 기복이 크다. U.가르시아(CB)-D.가르시아(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풀백 조합의 커버 플레이에 한계가 분명하고, 페레즈(GK) 골키퍼는 3경기 연속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는 중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리그 1위 / 승무승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앞선 5차례 맞대결서 3승 2무로 패가 없다. 6실점을 내주는 동안 10득점을 적중하며 무른 상대 수비를 잘 파훼했다. 공격진이 모두 돌아왔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마저 호조를 보이는 상황서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그러나 주중 일정에 따른 주전 자원 체력 부담은 감안해야 한다. 상대보다 휴식일이 짧았고, 후방 라인 부상 변수에 따라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상대가 작정하고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할 경우, 뒷문이 쉽게 무너질 위기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소시에다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지만 최근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승기를 잡는데 큰 문제는 없다. 오사수나는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오히려 홈 불리가 존재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소시에다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