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1월 8일 비테세아른햄 : FC 위트레흐트 분석
▶비테세 아른험 (리그 5위 / 승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헤이렌베인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고어헤드이글스 전 충격패를 빠르게 극복했다. 하지만 상대 전반 퇴장이 큰 변수로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라운드까지 상승세를 이을 수 있을진 의문이다.윗선이 다소 답답하다. 오펜다(RW, 최근 5경기 4골)가 플레이 메이커로 분전하고 있지만 이외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최전방 자원 무게감마저 떨어지는 상황서 건실한 공격력 구현에 애를 먹는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또한 홈에서 실점이 급격히 늘어난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2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2점까지 상승한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띄는 탓인지 후방 제어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FC 위트레흐트 (리그 3위 / 승패승승승)
이전라운드 빌렘 전서 5-1 대승을 따냈다. 이전 컵 대회에 이어 다시 5득점 생산을 하며 쾌조의 분위기를 잇는 중이다. 원정 불리를 뚫고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 도우비카스(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잠잠하지만 오히려 2선 라인의 람셀라르(CAM,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등이 공격적으로 올라서며 화력을 자랑한다. 측면 조합의 기민한 공격 가담도 인상적이다. 대량 득점을 따낼 수 있는 기회다.맞대결 전적 열세는 감안해야 한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도합 6실점을 허용하며 전부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기존 부상자인 상 자고(CB)와 마멩기(CB)를 제외하고 반 더 마렐(RB)이 경고 누적으로, 반 데 호른(CB)이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고 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비테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안방에서 유독 답답한 흐름을 가져가고 있고,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도 크다. 반면 위트레흐트는 최근 강공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맞대결 전적 열세를 뒤로하고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위트레흐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