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1월 8일 AS 밀란 : 인터 밀란 분석
▶AC 밀란 (리그 2위 / 패승승승무)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서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조별 리그 탈락이 유력한 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리그는 다르다. 앞선 11경기 10승 1무라는 가공할만한 성적을 내는 중이다. 상대에 저항 자체는 가능하다.공격 성과가 쉽게 난다. 최전방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퍼포먼스를 찾았고, 지루(FW, 최근 5경기 1골) 또한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이들의 영향력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안방에서 수비 조직을 높이며 상대 공세를 옭아맨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2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6점으로 줄어든다. 대량 실점 허용 위기를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인터 밀란 (리그 3위 / 승무승승승)
AC 밀란과 달리 자국 리그와 유럽 대항전서 전부 맹활약 중이다. 공식전 5경기 4승 1무로 쾌조의 흐름을 탔다.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득점 생산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주포’ 제코(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윗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코레아(FW, 최근 5경기 2골)를 다양한 위치서 활용하며 시너지를 높인다. 이들의 합만 잘 나와도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맞대결 전적 역시 이들의 손을 들어준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한다. 해당 경기서 12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5골에 불과하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는 AC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유럽 대항전 부진과 별개로 자국 리그만큼은 가공할 성적을 내고 있고,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허나 인터 밀란은 맞대결서 유독 강했다. 팽팽한 접전 끝, 양 팀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그림이 그려진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