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분석] 11월 7일 포항 스틸러스 : 광주 FC 분석
▶포항 스틸러스 (리그 7위 / 승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강원 전서 4-0 대승을 따내며 공식전 3경기 무승 부진서 벗어났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상승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상대와 유사한 동기 부여를 갖는다. 이번 라운드 승리 시, 타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잔류를 확정 짓는다. 11월 23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잡혀있는 만큼 잔류를 확정 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하고자 한다. 보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띄며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하지만 수비 뎁스는 여전히 얇다. 그랜트(CB)와 권완규(CB) 등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골키퍼 불안은 염두에 둬야 하고, 대체 자원을 크게 활용하기도 어려운 시점이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광주 FC (리그 12위 / 패패승무패)
이전 라운드 서울 전서 3-4 극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사실상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팀 분위기가 급속도로 떨어졌다. 이번 라운드서 반등을 꾀하긴 어렵다. 심지어 맞대결 전적 열세 또한 눈에 띈다. 창단 후, 포항을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했다. 올 시즌 앞선 2경기도 0-1, 2-3으로 패했다. 상대 후반전 교체 카드 활용으로 인한 공세에 주춤한 결과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동기 부여에 힘입어 쥐어짠다. 이번 라운드서 패하면 사실상 레이스는 끝난다 봐도 무방하다. 선수들이 고삐를 당겨 1득점 정도를 생산해낼 전망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한 포항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대승으로 부진을 끊어냈고, 수비 또한 인상적이다. 궁지에 몰린 광주가 이번 라운드 사활을 걸지만 창단 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포항을 여기서 잡기엔 힘이 부친다. 포항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