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1월 7일 올림피크 마르세유 : FC 메스 분석
▶올림피크 마르세유 (리그 3위 / 무무무승무)
이전 라운드 클레르몽 전서 1-0 승리를 따내고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 부진서 벗어났다. 올 시즌 초반 확실히 잡고 갈 팀은 잡고 간다. 전력이 떨어지는 메스는 난도가 평이하다.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앞선 5차례 맞대결서 2승 3무로 패가 없다. 6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12득점을 올렸다. 선수 개개인 기량이 잘 묻어 나오며 무른 상대 후방 라인을 적절히 파훼한 결과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 변수는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다. 이전 컨퍼런스리그 조별 리그서 라치오를 상대한 탓에 주전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전부 기용했다. 휴식일이 짧은 상황서 상대 빠른 역습에 휘둘릴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C 메스 (리그 19위 / 승패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흐름 또한 좋지 못하다. 이전 리그 4경기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강등권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팀 ‘위닝 멘탈리티’까지 영향을 받는다. 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주포’ 불라야(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나머지 자원의 기민한 가담이 부족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안방만 벗어나면 수비 붕괴가 더 잦아진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2.0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5점으로 소폭 상승한다. 상대 단순한 공세에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지만, 최근 맞대결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기에 승기를 잡기엔 문제가 없다. 메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이미 무너진 상황서 일격을 가하기 힘들다. 마르세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