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7일 비야레알 : 헤타페 CF 분석
▶비야레알 CF (리그 13위 / 승패무패승)
최근 리그 부진이 깊다. 앞선 4경기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그래도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 흐름을 리그까지 잇겠다는 심산이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올 시즌 안방에선 좋은 화력을 뽐내는 중이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5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0점까지 상승한다. 1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후방 또한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답답한 공격에 애를 먹는 헤타페다. 토레스(CB)-알비올(CB) 센터백 조합이 제 위치를 지키며 중심을 잡고, 윗선의 압박만 제대로 들어가도 실점 위기를 유연하게 넘긴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헤타페 CF (리그 20위 / 무무패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이전 라운드 에스파뇰 전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첫 승을 따냈지만 여전히 리그 꼴찌다. 후방 라인 제어가 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풀백 올리베이라(LB)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했다고 한다. 후방 라인 조직이 와해되며 1~2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공격은 답답하다. 위날(FW, 최근 5경기 3골)이 2경기 연속골로 분전하고 있는데, 이외 자원들 화력이 아쉽다. 결국 그의 의존도만 높이는 결과에 이른다. 상대 조직적인 수비를 파훼하긴 힘들다.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
예상
비야레알이 홈 이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 안방에서 득점력이 한층 올라가고 있고, 후방 또한 부담을 줄였다. 헤타페가 상대 체력 불리를 활용해 난전을 꾀하지만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스쿼드 열세가 눈에 띈다. 비야레알 승,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