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1월 7일 에버턴 : 토트넘 홋스퍼 분석
▶에버튼 FC (리그 10위 / 승무패패패)
이전 라운드 울버햄튼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3연패를 포함,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이라 반전을 꾀하긴 어렵다.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이전 시즌부터 꾸준히 사용해 온 포백으로 안정화를 꾀하지만 고드프리(LB)와 홀게이트(CB) 등 레귤러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 일대일 마킹에서 열세를 보이고, 공간 커버에 있어서도 잡음을 낸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그러나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히샬리송(LW, 최근 5경기 1골)가 부상 복귀해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는 중이다. 또한 이전 시즌 FA컵 맞대결을 복기했을 때, 상대 느린 수비 대처를 적극적으로 노려 5득점을 뽑아낸 좋은 기억이 있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 (리그 9위 / 패패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에서도 앞서고 있고, 주력 자원들이 많이 빠지지 않아 가용 전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승점 사냥에 적합한 일정이다.콘테 감독 부임 후, 빠른 반등에 나선다. 선수단을 휘어잡으며 기강을 되찾았고, 이것이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침이 길었던 케인(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공언하며 부활을 기대하게 한다. 다득점 성과가 어려워 보이지 않는 이유다.그러나 후방 불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불리가 큰 상황서, 상대가 작정하고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했을 때 대비가 적절치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토트넘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감독 교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이로 인해 선수들 기량도 100% 끌어낼 수 있다. 에버튼이 상대 수비 약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보지만 최근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라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토트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