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1월 7일 AS 생테티엔 : 클레르몽 푸트 분석
▶AS 생테티엔 (리그 20위 / 패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메스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는 상황서 위기가 반복된다. 선전 가능성은 떨어지는 편이다.공격 성과가 일정치 못하다. ‘주포’ 카즈리(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지만 나머지 자원인 노르딘(FW) 등이 전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며 카즈리 의존도만 심화시킨다. 상대 수비가 편하게 생테티엔 공격에 대처한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그래도 홈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2.7실점을 내준데 반해, 홈에선 그 수치가 1.7점까지 감소한다. ‘두 줄 수비’를 통해 수비 간격을 좁히고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낸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클레르몽 63 (리그 15위 / 패무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험로가 점쳐진다.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탓인지 괜히 원정서 라인을 올리다 후방 배후 공간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2실점으로 선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7점으로 상승한다. 클린 시트는 물 건너 갔다 봐도 무방하다.그래도 공격 저항은 기대할만하다. 현재 공격진 결장자가 없다. 최전방 공격수 바요(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꾸준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선의 베르토미에(CAM)가 적절한 공격 지원에 성공하며 최전방 무게감을 높인다.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생테티엔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조직적인 수비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아직 리그 무승에 그쳤을 만큼 부진이 심각하다. 그렇다고 클레르몽 선전을 기대하기엔 이들의 원정 불리가 신경 쓰인다. 무승부,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