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리그 8위 / 무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리버풀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공식전 6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해당 기간에 아스날과 맨시티, 레스터, 리버풀 등을 만나는 일정서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라운드 전력이 약한 뉴캐슬을 상대로 반전에 나선다. 후방 라인은 탄탄하다. 실점이 많아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팀 밸런스가 깨진 적은 없었다. 더피(CB)-덩크(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있고, 기복이 심했던 음웨푸(CDM)-비수마(CDM) 투 볼란치 역시 퍼포먼스를 찾는 과정에 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공격은 작정하고 ‘한 방’을 노린다. 어차피 상대도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을 활용할 것은 마찬가지다. 무리해서 라인을 올리기보단 토르사르(CAM, 최근 5경기 1골) 찬스 메이킹과 무페이(FW, 최근 5경기 1골) 결정력을 믿는 편이 낫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그 19위 / 무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첼시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아직 리그 무승에 그친 상황서 부진을 반전시킬 마땅한 카드가 없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야레알 에미리 감독이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뉴캐슬은 이전달 20일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존스 대행 체제로 들어섰다. 최근엔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 부임설이 나왔다. 그런데 우나이 감독이 이를 거절하면서 감독 물색에 차질이 생겼다. 팀의 조타수가 꽤 오랜 시간 부재한 상황서 팀 전반적인 중심축이 흔들릴 위기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안방만 벗어나면 답답한 경기력이 한층 배가된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4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7점까지 감소한다. 공격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고, 경쟁력 또한 아쉽다. 상대 빡빡한 수비 라인에 고전하며 무득점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브라이튼이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 조직이 서서히 흔들린다는 비판이 있지만 최근 맞대결 상대 전력을 감안한다면 이번 라운드 반등은 충분하다. 뉴캐슬이 난전을 꾀하지만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서 큰 이변을 연출하긴 힘들다. 브라이튼 승,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