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1월 7일 릴 OSC : 앙제 SCO 분석
▶릴 OSC (리그 12위 / 패무무패승)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세비야 원정서 2-1 승리를 거뒀다. 체력 부담은 상당하지만 최근 부진을 끊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승점 확보엔 어려움이 없다. 맞대결 전적이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상대가 작정하고 버틴 적이 많았지만 조직적인 공격을 통해 도합 12득점을 올렸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후방 개선도 눈에 띈다. 주전 수비수 보트만(CB)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대체 자원인 잘로(CB)가 제 몫을 다하며 수비 안정감을 높인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SCO 앙제 (리그 8위 / 무승패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최근 흐름 또한 좋지 않다. 이전 니스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최대 강점이던 후방이 무너진다. 실제로 이전 4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허용했다.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 전진을 유연하게 제어하지 못하고, 베르나르도니(GK) 골키퍼 역시 필요 이상의 실수로 위기를 헌납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빈공도 큰 고민거리다. 최전방 공격수 부팔(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과 2선 미드필더 풀기니(CAM, 최근 5경기 2골) 개인 활약은 좋지만 동료 선수와 연계 부분서 호흡이 떨어진다. 득점 생산이 어려워 보인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릴이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 앞선 주중 경기 일정에 따른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지만 나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반갑다. 앙제가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맞대결 전적 열세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릴 승,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