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1월 7일 유벤투스 : ACF 피오렌티나 분석
▶유벤투스 FC (리그 9위 / 승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베로나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서 제니트를 4-2로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홈 이점까지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디발라(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가 부상 복귀한 뒤로 전술 폭을 넓히고 있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시너지도 좋고, 그 또한 최근 가공할만한 결정력을 보여주며 1선을 이끈다. 그의 활약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후방 역시 큰 문제가 없다. 후술하겠지만 피오렌티나는 상당히 단순한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 수비수들이 집중력만 높여 상대 주포를 공략하면 파괴력이 쉽게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기대해볼만하다.
▶AFC 피오렌티나 (리그 7위 / 패패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방 라인 기복이 심하다. 밀렌코비치(CB)가 분전하지만 나머지 자원들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다. 3선 주력 자원인 풀가르(CDM) 부상이 길어지고 있어 윗선의 압박 또한 무른 편.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은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6골) 의존도가 심하다. 물론 최근 일정서 득점 성과를 잘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단단한 유벤투스 수비진에 묶일 공산이 높다. 그를 제외하곤 다른 공격 패턴을 활용하긴 어렵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을 일정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체력 문제가 불거졌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찾았고, 공·수 밸런스는 상대보다 월등하다. 피오렌티나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원정 불리가 겹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다만 유벤투스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유벤투스 승, 언더(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