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1월 6일 마인츠 : 묀헨글라트바흐 분석
▶FC 엠폴리 (리그 11위 / 패패승패승)
승격 팀의 한계를 뒤로하고 시즌 초반 호성적을 내고 있다. 이전 라운드에선 사수올로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제노아를 상대로 승점 확보는 따 놓은 당상이다. 기복은 다소 존재하지만 공격력이 대체로 물 올랐다. 최전방 투톱인 피아몬티(FW, 최근 5경기 3골)와 디 프란체스코(FW, 최근 5경기 2골)가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1선에 힘을 끌어올렸다. 나머지 2선 자원들도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가담에 열중한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허나 홈에서 수비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탓인지 후방 불안이 가중된다. 수비진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는 경우가 잦고, 배후 공간 커버 플레이도 기민하지 못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제노아 CFC (리그 17위 / 패무패무무)
상대보다 전력은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이 저조하다. 앞선 리그 8경기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선전 가능성은 낮다. 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막시모비치(CB) 부상이 길어지며 센터백 라인을 진두지휘할 선수가 없고, 윗선의 압박 역시 무르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줘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그나마 최근 맞대결 전적서 좋은 공격 성과를 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앞선 5차례 맞대결서 2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8득점을 적중했다. 그런데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포’ 데스르토(FW, 최근 5경기 4골)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올 시즌 팀이 넣은 15골 중, 그 혼자서 6득점을 책임졌다. 그의 부재로 인해 다득점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예상
최근 흐름 싸움서 우위를 점한 엠폴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승률이 아쉽다는 한계가 있지만 전력 자체가 강하지 않은 제노아를 상대론 충분히 선전 가능하다. 제노아는 최근 일정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다. 엠폴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