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1월 6일 스페치아 칼초 : 토리노 FC 분석
▶스페지아 칼초 (리그 18위 / 패승패무패)
직전 라운드 피오렌티나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그치며 부진이 가속화된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후방 라인 제어가 좀처럼 되지 않는다. 다수의 선수들이 경쟁력이 떨어지고 전반적인 팀 조직력 역시 아쉽다. 부상자인 세나(CDM) 대신 투 볼란치를 맡고 있는 코발렌코(CDM)와 마지오레(CDM) 마찬가지로 활약이 부족하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불행 중 다행은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이전 시즌 리그 37라운드서 4-1 완승을 거뒀다. 물론 당시 상대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졌던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윗선의 힘을 주고 몰아친 점은 인상 깊다. 최근 일정서도 공격은 꾸준하게 나오는 편.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토리노 FC (리그 12위 / 패패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에 가까운 전력을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직전 라운드 대승으로 팀 분위기도 살아났다. 이전 삼프도리아 전서 3-0 승리를 거뒀다. 사나브리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1선에서 잘 버티는 중이고,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인 벨로티(FW, 최근 5경기 1골) 또한 화력을 뽐낸다. 멀티 득점 생산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 이유다. 후방 라인 또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간다. 브레머(CB)가 중심축을 잘 잡으며 스리백을 이끌고 있고, 윗선의 4명의 미드필더들 또한 커버 범위를 넓히며 위기를 최소화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한 토리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직전 라운드 대승으로 흐름을 찾으며 상승세를 달릴 기반을 만들었다. 스페지아는 가장 최근 맞대결서 상대를 완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후방 불안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서 다시 호성적을 거두기엔 힘이 부친다. 토리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