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브라가 (조 2위 / 승승승무승)

현재 승점 6점으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2위권과 3~4위권 승점 차가 존재하기에 이번 라운드 승리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 윗선의 화력이 꾸준하다. 최근 일정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치며 승점을 다수 챙기고 있다. 이 기세만 잇는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수비 또한 인상적이다. 빠른 공격 전환과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수비 패턴 활용으로 상대 전방을 잘 옭아맨다. 올리베이라(CB)가 중심축을 잡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역시 제 몫을 다한다.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PFC 루도고레츠 (조 4위 / 승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현재 조 최하위로 빠른 반등이 필요하다. 허나 앞선 3경기서 단 1득점 생산에 그쳤을 만큼 화력이 떨어진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도 1선 라인의 경쟁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잡음을 낸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후방 또한 불안하다. 선수들 집중력이 90분 내내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현지 정보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네드얄코프(LB)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다. 좌·우 밸런스가 깨질 위험이 큰 상황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브라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성적이 좋고, 최근 일정서도 꾸준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탈락 위기 루도고레츠가 맞불을 놓겠으나 윗선 화력이 잠잠한 상황서 호성적을 내긴 힘들다. 브라가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