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조 3위 / 승패패승패)

이전 맞대결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결과 0-1로 패했다. 시즌 초반 전반적인 로테이션과 흐름을 망치게 한 주범이다. 이번 라운드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예상한다. 의외로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이전 주말 누누 감독이 경질되고, 주중 콘테가 부임했다. 선수단 조련엔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선수단 파악엔 시간이 짧지만 스스로 아우라를 내며 선수단 활약을 촉구한다. 선수들이 제 기량 이상을 내며 경쟁에 집중한다. 윗선의 화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득점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후방 라인 조직력 상승도 기대해볼만하다. 윗선에서 상대를 압박해준다면 보다 하중을 줄인 상태서 포백이 힘을 낼 수 있다. 로메로(CB)와 스킵(CDM) 등 중앙 라인의 수비수들 개인 기량은 준수하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테세 아른험 (조 2위 / 승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원정 불리가 겹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이전 맞대결서 사실 내용 자체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상대는 전부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점유율을 뺏겼고, 공격 집중력 또한 그리 좋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엔 상대가 힘을 빼고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보다 답답한 공격에 애를 먹을 공산이 높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뒷문 역시 위험하다.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매치업을 가져갔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 센터백 조합이 흔들리는 경우가 잦고, 풀백 라인 또한 커버 플레이에 있어 잡음이 계속된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토트넘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주중 콘테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선수단 긴장감이 높아졌고, 제 활약 이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비테세는 이전 맞대결 전적 우위를 통해 난전을 유도하지만, 당시 경기는 토트넘이 2군을 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토트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