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11월 5일 유니온 베를린 : 페예노르트 분석
▶우니온 베를린 (조 4위 / 승패무승패)
이전 주말 자국 리그서 뮌헨에 2-5 대패를 당했다. 이전 공식전 2경기 연속 무패로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잇고 있었는데,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라운드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후방 라인 붕괴가 심하다. 이전 뮌헨 전뿐만 아니라, 최근 일정서 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센터백 라인의 조직력이 쉽게 깨지고 선수들 간 호흡도 잘 맞지 않는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에선 크루제(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부상 여파가 크다. 그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었는데, 그가 빠지니 공격 자체가 매끄럽지 않다. 상대 수비가 보다 편하게 수비를 가져갈 수 있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조 1위 / 패무승승승)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하고 있다. 또한 조별 리그 3경기서 2승 1무를 거두며 조 선두를 기록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승세에 오른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앞선 맞대결서 3-1 대승을 거뒀다. 점유율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슈팅 수 21대7, 유효 슈팅 수 11대3으로 공격 과정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공격진에 힘을 주고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선수 개개인 기량이 뛰어나기에 이들의 활약만 선결돼도 다득점 성과가 어렵지 않다. 허나 후방 불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띄기에 후방 배후 공간이 넓어진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기민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대회 흐름이 좋은 페예노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좋고, 최근 일정서 후방 라인 안정감도 높이는 중이다. 우니온 베를린이 난전을 꾀하지만 유독 후방 제어에 애를 먹는 중이다. 페예노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