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 (조 1위 / 승패승승패)

올 시즌 기복이 심하다. 유독 경기력 차이가 심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가져가지 못한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다. 이전 맞대결서 2-1 승리를 따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후술하겠지만 내용 자체는 밀렸지만 공·수 집중력을 높인 결과다. 폴란트(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벤 예데르(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를 다양하게 활용하다가 다시 투톱 조합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만족도는 높다. 이전 시즌과 유사한 파괴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문제는 후방이다. 여전히 안정감이 떨어진다. 주전과 로테이션을 가리지 않고 수비 자원들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며 무너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PSV 아인트호벤 (조 3위 / 승승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힘이 부친다. 최근 일정서 상대와 유사한 기복을 보인다. 완패와 대승을 번갈아 하며 위험한 레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후방 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져 살아난 모나코 공세에 휘둘릴 것이 유력하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허나 공격력은 준수하다. 이전 맞대결서도 오히려 점유율 54대46, 슈팅 수 19대7 등, 상대를 몰아붙였다. 1선과 측면 조합의 결정력만 선결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시즌 초부터 모나코는 기복에 애를 먹었다. 최근 연승이 길지 않으며, 경기력 널뛰기가 상당하다. 아인트호벤은 최근 일정서 성적 편차가 심하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일정이 아니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