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프론탈레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최근 상승세가 상당하다. 이전 공식전 7연승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꿔냈다. 전력 또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한 상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경기 동기 부여가 크다. 현재 승점 84점으로 2위 요코하마와 12점 차다. 이번 경기를 포함, 잔여 경기가 5경기 남은 상황. 이번 경기서 승점 3점을 거두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짓는다 봐도 무방하다. 가공할 화력을 통해 상대를 몰아칠게 자명하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홈 이점도 충분히 살린다. 윗선에 힘을 주지만 안방에선 뒷문 제어도 잘 이뤄진다. 타니구치(CB)-제시엘(CB) 센터백 조합이 다시 시너지를 내고 있고, 윗선의 1차 압박 또한 인상적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우라와 레즈 (리그 5위 / 무패무승승)

이들 역시 순위 경쟁은 급하다. 현재 승점 58점으로 5위인데, 3위 비셀 고베와 3점 차에 불과하다. 어떻게든 저항을 가져가겠으나 최근 흐름 싸움과 전력 차이에 있어 차이가 크다.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맞대결 전적 또한 열세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5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15실점을 내줬다.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통해 몰아치는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제어하지 못한 탓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그래도 득점 성과는 기대해볼만하다. ‘주포’ 정커(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부상 이후, 퍼포먼스를 빠르게 찾으며 꾸준한 득점 성과를 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좋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한 승부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가와사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리그 홈 무패를 달리고 있는 중이고, 이번 경기 동기 부여 또한 만땅이다. 우라와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와 맞대결 전적 열세가 크게 작용한다. 가와사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