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1월 3일 요코하마 FC : 사간 도스 분석
▶요코하마 FC (리그 20위 / 패무승승패)
이전 라운드 쇼난 전서 1-2로 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서 2승 1무 2패로 인상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승점 확보까진 노려볼만하다. 홈 이점까지 십분 살린다. 올 시즌 유독 안방에서 후방 제어가 잘 됐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2.5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7점으로 떨어진다. 대량 실점 위기는 피했다 봐도 무방하다. 허나 공격 기복이 심하다. 최근 일정서 최소 득점과 대량 득점 생산을 반복하고 있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결국 2선 공격수 사이토(CAM, 최근 5경기 1골)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고 한다. 공격 전개와 전환에 애를 먹으며 1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
▶사간 도스 (리그 7위 / 무패패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은 좋지만 흐름이 저조하다. 이전 리그 5경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3위권 도약이 힘들어진 상황서 최근 경기력 부진이 심각하다. 선전 가능성이 떨어지는 이유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내내 안방만 벗어나면 공격이 잠잠해지는 문제에 애를 먹었고, 막바지까지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6득점을 올린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7점까지 감소한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그래도 맞대결 전적은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1무 1패로 우세하다. 9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2골에 불과했다.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낼 후방 조직은 충분하다는 방증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하고 있는 사간 도스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미 동기 부여가 희미해진 시점서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 오히려 강등권 탈출이 급한 요코하마가 수비 고삐를 당겨 난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