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분석] 11월 3일 수원 KT : 고양 오리온스 분석
▶수원 KT
연속경기 일정이였던 이전경기(10/31) 홈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86-6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0) 홈에서 전주 KCC 상대로 96-74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6승3패 성적.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캐디 라렌, 마이크 마이어스가 골밑을 사수했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12개 마진을 기록했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허훈의 결장이 이어졌지만 김동욱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으며 토종 빅맨 김현민(14득점, 11리바운드)이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하윤기와 함께 높이의 힘을 보여준 상황. 또한, 양홍석(11득점, 11리바운드)이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냈으며 세컨 유닛 싸움에서도 판정승을 기록한 승리의 내용.
▶고양 오리온
백투백 원정이였던 이전경기(10/31) 원정에서 원주DB 상대로 72-6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0) 원정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81-76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6승3패 성적. 원주DB 상대로는 외국인 선수들이 6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지만 이대성(21득점), 한호빈(17득점)과 신인왕 후보 이정현(17득점, 6어시스트)이 백코트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린 경기에서 이승현(8득점, 7리바운드)이 공수에서 높은 존재감을 선보이며 프런트코트 대결에서 힘의 균형을 맞출수 있었던 상황. 다만, 오리온의 경기력이 좋았다기 보다 원주DB의 야투 성공률이 워낙 형편없었던 경기였다는 것은 정상참작이 필요하다.
예상
1차전에서는 수원 KT가 (10/18) 홈에서 72-62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44-37)에서 우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62점만을 허락하는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준 경기. 반면, 고양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15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미로슬라브 라둘리차(5득점, 8리바운드)가 공격에서 토종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가 되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스크린을 받은 선수들에 대한 체크가 되지 않았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