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1월 4일 AC 밀란 : FC 포르투 분석
▶AC 밀란 (조 4위 / 승패승승승)
현재 승점 0점으로 조 최하위다. 이번 라운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용 자원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길 것이 유력하다. 윗선의 화력은 좋다. 2, 3선 라인이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태고 있고, 1선의 결정력 역시 선결됐다. 이전 3경기서 상대에 크게 밀린 경우가 없었기에 보다 집중력만 높인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허나 후방 불안이 심하다. 현지 팀에 의하면 주전 골키퍼 메냥(GK)과 플리자리(GK) 복귀일을 업데이트했다. 빠른 복귀가 예상됐지만 메냥은 올해 안 복귀가 불가능하고, 플리자리 역시 2달 가량이 더 걸릴 것이라 한다. 타타루사누(GK)와 미란테(GK)가 번갈아 출전하고 있지만 신뢰도는 낮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C 포르투 (조 3위 / 승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불안이 심하다. 이전 공식전 3경기서 도합 5실점을 내줬다. 물론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조직적인 수비가 불가했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허나 이전 맞대결서 1-0 승리를 거뒀다. 상대 전진을 오히려 역이용해 공간을 파고들었고, 좋은 공격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라운드 역시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조별 리그 성적이 좋지 않지만 경기력 싸움에선 크게 밀린 적이 없다. 홈 이점을 십분 살려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다. 포르투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열세와 원정 불리를 감안해야 한다. 밀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