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1월 4일 레알 마드리드 : 샤흐타르 도네츠크 분석
▶레알 마드리드 (조 1위 / 패승승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또한 현재 승점 6점으로 셰리프와 인터 밀란 추격을 뒤로하고 독주 체제를 만들고자 한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상대를 옭아맬 전망이다. 이전 맞대결서 무려 5-0 대승을 만들어냈다. 점유율 58대42, 슈팅 수 23대7로 경기 내용 또한 압도적이었다.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고 다시 대승을 따내겠다는 의지다. 후방 라인 또한 탄탄하다. 이전 공식전 4경기서 2실점 허용에 그쳤다. 스쿼드 뎁스가 좋아 대체 선수로 상대 전술에 즉각적인 대처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조 4위 / 승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현재 조별 리그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저조하다. 특히 3경기서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상대 강공에 밀리며 윗선으로 전진 자체가 쉽지 않았다. 원정 불리까지 겹친 상황서 이번 라운드 역시 빈공에 발이 묶일 것으로 보인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그렇다고 후방 힘이 좋은 것도 아니다. 물론 자국 리그에선 충분히 통할 수비 자원들이지만 유럽 대항전 사이즈에선 경쟁력이 떨어진다. 위기를 반복하며 대량 실점을 내줄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살아났고, 후방 또한 탄탄하다. 샤흐타르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전 맞대결 대패가 신경 쓰인다. 레알 마드리드 승, 언더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