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1월 4일 셰리프 : 인터 밀란 분석
▶FC 셰리프 (조 2위 / 승패승승승)
이전 라운드서 인터 밀란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강팀이 즐비한 이번 조별 리그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락세는 분명하지만 저항 자체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홈 이점을 살릴 수 있기에 작정하고 버틸 것이 유력하다. 올 시즌 자국 리그 홈 경기서도 6경기서 단 2실점을 허용하는데 그쳤다. 수비 조직이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수들이 공간을 쉽게 잡지 못하게 방해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문제는 역습이다. 수비 성공 후, 빠르게 윗선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상대 중원 역시 촘촘하기에 단조로운 공격에 그칠게 유력하다. 카스타네다(FW, 최근 5경기 1도움) 등이 버티고 있는 1선 라인의 무게감도 아쉽다. 1득점 생산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터 밀란 (조 3위 / 패승무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5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전 맞대결을 복기하면 상대가 빠르게 올라서는 것을 잘 막았다. 후방 부담을 줄이고 경기를 펼쳤기에 안정적인 경기 구현이 가능했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까지 기대해볼만하다. 허나 원정 불리가 존재하고, 이전 주말 자국 리그를 치른 이후 휴식일이 상대보다 짧았다. 선수단 체력 부분서 약점이 뚜렷하다. 대량 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좋고, 최근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셰리프가 홈 이점을 통해 난전을 꾀하지만 이전 맞대결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인터 밀란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