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2승 6패, 10위)

이전 경기였던 28일 수원 KT 전에서 102-98로 승리하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라숀 토마스가 23득점으로 올리며 모처럼 활약했다. 선수 6명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했다. 그러나 깔끔하지 않은 경기 마무리로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경기 운영에서 미숙한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창원 LG (2승 5패, 9위)

이전 경기였던 25일 고양 오리온 전에서 73-66으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가 30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관희와 이재도는 25득점을 합작하며 모처럼 활약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LG가 잘했다기보다 오리온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리그 9위 수준의 저조한 득점력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예상

양 팀의 매치업에서 LG가 우위에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마레이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현대모비스엔 없다. 얼 클락, 토마스 모두 골밑 수비가 약한 선수들이다. 앞선에서도 LG의 활동량이 더 많을 것이다. 최근 서명진이 불안한 리딩을 보이면서 이현민이 주전 가드로 나오고 있는데, 이재도와 이관희는 수비가 강한 선수들이다. 특히, 이현민은 압박 수비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라인업 구성상 LG가 밀릴 게 없다. LG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