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조 5위 / 패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네덜란드 전서 0-1로 패하며 본선 직행 불가가 확정됐다. 그래도 2위권 싸움은 아직 가능하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난전을 꾀한다.수비 대처는 좋다. 이전 네덜란드 전을 복기하면 두브라(CB)가 중심축을 잡으며 포백을 이끌었고, 윗선의 5명의 미드필더가 하프 라인 근처에서 수비벽을 겹겹이 쌓았다. 물론 상대 강공에 실점은 내주겠지만 3~4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수비진이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공격이 답답하다. 이전 예선전 3경기서 전부 무득점에 그쳤다. ‘주포’ 울드리키스(FW, 최근 5경기 1골)가 침묵을 지키고 있고, 나머지 자원들 또한 윗선으로 올라오는데 있어 잡음이 크다. 1~2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터키 (조 3위 / 패무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5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윗선의 무게감이 상대보다 좋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스트라이커 일마즈(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잘 버텨주고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스위칭 또한 기민하게 이뤄진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문제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부 무승부를 거뒀다. 기본 전력 차를 활용해 승기를 잡아갔으나 수비 불안이 크게 작용했다. 이전 1차전 맞대결서도 3-1 리드를 점하고도 후반 막바지 집중력 부재로 2실점을 내준 바 있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터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경기력 기복이 심하고,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라트비아가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선전을 기대한다. 맞대결 전적 또한 팽팽한 호각세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