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 시티즌 (리그 3위 / 패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김천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2연패애 빠졌다. 사실상 우승이 멀어진 상황서 4위권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스쿼드 뎁스와 질이 상대보다 좋기에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리드를 잡겠다는 심산이다.공격은 잘 터지는 중이다. 시즌 초반 최악의 활약을 펼쳤던 바이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으며 부활했고, 2선의 마사(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알리바예프(CAM)는 2부 리그 수위급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문제는 수비다. 원 볼란치 박진섭(CDM)에게 가해지는 하중이 크기에 그의 활약에 따라 수비 안정감이 달라진다. 이번에도 부천의 강한 압박이 들어올 것은 자명하다.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허용할 그림이 그려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부천 FC (리그 10위 / 승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열세를 보인다. 이전 라운드 경남 전서도 2-3으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큰 유리를 점하지 못한 상황서 원정 불리까지 떠안은 터라, 선전 가능성은 희박하다.일단 수비 불안이 크다. 이전 12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의 압박마저 무르다. 대전 강공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다고 봐도 무방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또한 U-23 대표팀 소집 변수도 있다. 안재준(FW)과 오재혁(CM), 조현택(LB)이 이전 30일까지 대표팀 소집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세 선수 모두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 중인데, 휴식기가 짧아 이번 라운드서 큰 힘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베스트 라인업 가동에도 차질이 생겼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대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어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힘이 충분하다. 부천이 가장 최근 맞대결 전적을 활용해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아쉬운 상황에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에 애를 먹을 것이 자명하다. 대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