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CF (리그 15위 / 패패승무패)

이전 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올 시즌 초반 오히려 홈 경기서 애를 먹는 중이다.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다. 원정 경기당 평균 1.3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7점으로 떨어진다. 안정적인 운영 탓인지, 윗선의 무게감이 한층 줄어들고, 공격진 퍼포먼스도 널뛰기가 심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수비 또한 불안하다. 이전 경기서도 알 수 있듯이, 왼쪽 측면에서 저항을 보여주지 못하며 상대의 먹잇감이 됐다.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어 불안을 가속화한다. 심지어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팔리(CB)까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발렌시아 CF (리그 8위 / 승승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앞선 3경기서 1무 2패에 그쳤다. 허나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빌바오 등 강팀을 연달아 상대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공격 성과가 부진한 상대에 맞서 수비 라인을 탄탄하게 가져갈 수 있다.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다득점 성과는 의문이다. 주전 공격수 고메즈(FW, 최근 5경기 1골)가 이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한다. 2선에서 볼 배급을 담당하는 솔레르(CM)마저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1선의 개인 기량을 기대하기도 힘들어졌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하는 발렌시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으나 리그 전반적인 흐름에선 우위를 갖고 있다. 카디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홈에서 유독 터지지 않는 득점이 발목을 잡는다. 발렌시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