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1일 FC 쾰른 : 그로이터 퓌르트 분석
▶FC 쾰른 (리그 7위 / 패승무무무)
이전 라운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허나 상대가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등 보다 난도가 높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그로이터퓌르트를 상대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득점을 꾸준하게 내고 있다. 언론에서도 주목하듯이 최전방 공격수 안데르센(FW)이 확실한 퍼포먼스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득점 성과는 없지만 최근 출전을 반복하면서 완전히 팀에 녹아들었고, 다양한 패턴 플레이에 중심축이 되며 윗선의 무게감을 높인다. 그의 헌신 덕분에 나머지 공격 자원들이 부담을 덜고 공세를 지속하는 선순환이 펼쳐진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수비 저항 또한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는데, 해당 경기서 단 1실점 허용에 그쳤다. 상대 무른 공격에 맞서 마킹을 철저하게 가져가고, 윗선의 압박 역시 적절하게 이뤄진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봄직 하다.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8위 / 무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절반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전력 열세가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전 리그 6경기서 1무 5패에 그쳤다. 16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실점 2위에 올랐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스쿼드 뎁스까지 엷어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지도 못한다. 이번 라운드서도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득점 생산마저 미지수다. 최전방서 흐르고타(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올 시즌 올린 2골이 전부 페널티킥 득점이고, 최근 일정에선 상대 집중 수비에 헤매는 모습을 노출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쾰른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맞대결 전적 우위 또한 크게 작용한다. 그로이터퓌르트가 난전을 꾀하지만 아직 리그 승리가 없을 정도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태다. 저항에 애를 먹을 것이 자명하다. 쾰른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