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틱 빌바오 (리그 10위 / 승승무패무)

이전 라운드 발렌시아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허나 기본 전력이 좋고, 경기력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이번 라운드를 기점으로 반등에 나선다.수비 대처는 여전히 수위급이다. 게다가 현지 정보통에 따르면 놀라스코아인(CDM)과 알바레즈(CB) 복귀가 이르면 가능할 것이라 전한다. 한층 다양한 수비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빡빡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클린 시트 달성에 고삐를 당긴다.공격은 작정하고 ‘한 방’ 싸움을 노린다. 빌랄리브레(FW) 부상이 길어지지만 기존 자원인 R.가르시아(FW)와 윌리암스(FW, 최근 5경기 2골) 조합이 시너지를 내며 묵직한 공격을 이어간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득점 생산에 어려움은 없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리그 19위 / 패패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 애로가 많다.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이전 리그 6경기서 단 2득점에 그치며 리그 최소 득점 공동 선두다.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지는데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허나 이전 라운드서 AT 마드리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리그 무승에 그쳤는데, 극적인 승리였다.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며 상대 강공을 막아냈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빌바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이 주춤하지만 공·수 밸런스 자체는 나쁘지 않고, 성과 또한 준수하게 나는 중이다. 알라베스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여전히 답답한 공격이 발목을 잡는다. 빌바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