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10월 2일 김천 상무 : 안산 그리너스 FC 분석
▶김천 상무 (리그 1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대전 전서 2-1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연승 포함, 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안양과 승점을 6점 차로 벌린 상황서 시즌 막바지 독주 체제 돌입에 들어갔다. 강력한 스쿼드를 갖고 상대를 수세에 몰겠다는 의지다.공격진 무게감이 좋다. 조규성(FW, 최근 5경기 2골)-박동진(FW, 최근 5경기 3골) 트윈 타워가 최전방서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결정력을 자랑한다.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기에 상대 센터백에 밀리는 경우가 많지 않고, 세트 피스 상황서도 힘을 낸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수비 역시 탄탄하다. 박지수(CB)-정승현(CB)-우주성(CB)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은 개인 기량만으로도 상대 공격을 억제한다. 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용환(RB)까지 돌아온다면 매우 듬직한 수비 진영을 갖추게 된다. 대량 실점 허용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안산 그리너스 (리그 7위 / 무패무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선전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유다.수비 기복이 심하다. 물론 시즌 중반에 비해선 안정감을 찾았으나 여전히 경쟁력이 낮은 수비수들로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한다. 게다가 이전 3차례 맞대결서 1득점을 내는 동안, 무려 5실점을 허용한 전적이 있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불행 중 다행은 이전 리그 2경기서 연승을 따내며 흐름을 소폭 끌어올렸다. 까뇨뚜(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부상 이후 퍼포먼스를 찾기 시작했고, 나머지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까지 윗선에서 분전하며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물론 상대 수비 파훼에 고전할 것은 분명하지만 공격 기조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1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한 싸움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김천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가 상당한데다, 결과를 내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다. 안산이 난전을 꾀하지만 맞대결 전적 열세와 원정 불리를 극복할만한 재간이 없다. 김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