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앤틀러스 (리그 6위 / 패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세레소 오사카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아직까지 3위권 경쟁이 가능하기에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이번 라운드를 나선다. 긍정적인 요소는 즐비하다.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빠른 공격 전환으로 측면 스피드를 그대로 살리고,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가 이어진다. 윗선의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된다면 대량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볼만하다.하지만 수비 불안은 염두에 둬야 한다. 이전 공식전 6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부상 중인 이누카이(CB)와 부에노(CB)는 10월 말이나 돼야 스쿼드 합류가 가능하다. 대체 자원들이 계속해서 잡음을 내는 상황서 클린 시트를 꾀하기엔 난도가 높다.

▶요코하마 FC (리그 20위 / 승패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대처가 잘 되지 않는다. 수비진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는 장면을 자주 노출하고, 압박 저하로 위기를 자초한다. 실제로 이전 4경기 무승 기간, 도합 10실점을 내주는 등 적절한 후방 장악에 실패했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하지만 앞선 요코하마 더비서 2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 전진을 틈 타 측면 자원이 배후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주전 공격수 미네이로(FW, 최근 5경기 2골)가 결정력을 높였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영패로 끝날 경기는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가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맞대결 전적과 상성 부분이 좋고,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 가능하다. 요코하마가 이전 경기 살아난 공격력에 힘입어 난전을 꾀하지만 득점 성과 이상을 올리기엔 스쿼드 힘이 부친다. 가시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