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10월 1일 유니온 베를린 : 마카비 하이파 FC 분석
▶우니온 베를린 (조 4위 / 승무패패승)
이전 1차전 프라하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다소 아쉬운 대회 출발을 알린 상태서 이번 라운드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첫 승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표한다.하지만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다. 공식전 4경기서 1승 1무 2패에 그쳤다. 수비 제어가 좀처럼 되지 않는다. 이전 자국 리그서 클린 시트를 거뒀으나 상대가 빈공에 허덕이는 빌레펠트였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수비진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데다, 선수들이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공격 마찬가지로 기복이 심하다. 다득점과 최소 득점 생산을 반복하는 흐름이다. ‘주포’ 크루제(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을 제외하곤 나머지 자원들이 별다른 활약을 가져가지 못하는 까닭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마카비 하이파 (조 2위 / 승무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공격 저항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후술하겠지만 수비적 운영 탓에 공격으로 올라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샤라(FW, 최근 5경기 1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불가하다. 답답한 공격에 묶일 것이 자명하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그러나 빈공을 상쇄할만한 수비를 갖추고 있다. 이전 1차전서도 페예노르트를 만나 슈팅 16개를 허용했는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경기 시작부터 라인을 내려 상대 공세를 제어하고, 빡빡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수를 철저하게 마킹한다. 이 집중력이 90분 내내 유지만 된다면 최소 실점 달성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우니온 베를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후방 안정감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서 공격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고, 윗선의 기복 또한 상당하다. 의외로 하이파가 버티기에 집중하며 진흙탕 싸움을 끌고 갈 전망이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