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10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 : AS 모나코 분석
▶레알 소시에다드 (조 2위 / 승무무승승)
이전 1차전 아인트호벤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상당히 내용적으론 고전했지만 공·수 집중력을 높여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 이번 라운드 역시 비슷한 접근이 예상된다.일단 경기 주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공격진 스쿼드가 붕괴됐다. 이삭(FW, 최근 5경기 1골)과 쇠를로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페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현지 발표에 따르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며 겨자 먹기로 젊은 피 로베테(FW)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뢰도는 낮다. 다득점 생산은 불가하다 봐야 한다.수비 경쟁력 역시 떨어진다. 주벨티아(CB)-노르망(CB) 센터백 조합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는 장면을 노출하고, 리코(LB)와 몬레알(LB)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왼쪽 날개 역시 위기를 초래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AS 모나코 (조 1위 / 패승무승승)
최근 일정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극초반 부진의 골이 깊었으나 진영을 정비하고 승수를 올리는데 고삐를 당긴다. 이전 공식전 4차례서 3승 1무로 패가 없다. 원정 불리를 뚫고 선전은 충분하다.공격이 살아났다. 이전 무패 기간, 도합 9득점을 적중했다. 투톱 조합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며 공격 패턴 다각화를 일궈냈고, 벤 예데르(FW, 최근 5경기 4골)와 폴란트(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 선수 개개인 기량 또한 올라왔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허나 수비 기복이 여전하다. 마리판(CB)이 후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의 압박은 경기마다 차이가 크다. 스쿼드 뎁스가 그리 두터운 편이 아니라 변화의 폭을 쉽게 가져가기도 힘든 상황. 클린 시트 달성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소시에다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전력 열세가 상당한데다, 상대 강공을 제어하기엔 수비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 반면 모나코는 최근 상승세를 잇고 있지만 기복이 여전히 존재한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