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 파르티잔 (조 1위 / 승승무승승)

이전 1차전 아노르토시스 전서 2-0 완승을 거두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점유율은 오히려 밀렸으나 슈팅만 12개를 시도하며 상대를 작정하고 몰아쳤다.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난다.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몰아치기가 어렵지 않다. 매닝(FW, 최근 5경기 2골)이 1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마르코비치(LW)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헤집어 놓는다. 공격진 다수가 파괴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득점 찬스를 잡는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수비 역시 탄탄하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를 옭아맨다. 어차피 90분 내내 공격의 고삐를 당길게 유력하기에 부담마저 줄였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플로라 탈린 (조 3위 / 승패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최근 일정에 있어 수비 기복이 심하다. 이전 리그 2경기서 전부 멀티 실점을 내줬다. 이번 경기는 유독 수세에 몰릴 경기다. 그런데 선수들 간 조직력이 와해된다면 다수의 실점 위기를 헌납할 예정이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선 수비, 후 역습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이전 플레이오프서도 이 전술로 재미를 많이 봤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탄탄한 파르티잔 수비를 뚫어내기엔 공격진 무게감이 좋지 못하다. 안정적인 볼 배급에 실패하며 빈공을 이어가는데 그칠 전망이다. 무득점에 묶여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파르티잔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상당한 공·수 밸런스를 갖춰가고 있기에 일격을 당할 확률을 줄였다. 탈린이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상대 공세에 밀릴 상황서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파르티잔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파르티잔 승,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