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10월 1일 CFR 클루지 : 란데르스 FC 분석
▶CFR 클루지 (조 4위 / 패패승패승)
이전 1차전 야블로네츠 전서 0-1로 석패했다. 후반 초반 터진 퇴장 변수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승부였을 정도로 오히려 상대를 몰아쳤다. 보다 전력이 낮은 라네르스를 상대로 충분히 선전 가능하다.수비 안정감이 상당하다. 친선 경기 포함, 최근 7경기서 대량 실점을 내준 전적이 없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을 탄탄히 가져가고, 풀백 조합 또한 빠른 수비 복귀로 수적 우세를 꾸준히 유지한다. 비슷한 기조의 수비가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문제는 공격이다. 실점을 최소화한 것은 좋지만 반대급부로 공격 또한 잘 이뤄지지 않는다. 앞선 5경기서 전부 1-0 승리, 혹은 0-1 패배가 반복됐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윗선의 뎁스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변화를 크게 가져가기 힘들다.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2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라네르스 FC (조 3위 / 패무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최근 일정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승리 확률은 ‘0’에 수렴한다 봐도 무방하다.공격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 전력이 뛰어나기에 수세에 몰릴 경기를 할 것이 유력하다. 윗선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역습을 펼친다 하더라도 롱 볼 위주의 공격으론 상대 수비 조직을 뚫어내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결국 수비적 운영에 집중한다. 앞선 알크마르 전서도 4-4-2 포메이션 아래서 ‘두 줄 수비’ 형성에 집중하며 2실점으로 선전했다. 마르센(CB)-피에싱거(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윗선의 볼란치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해도 다소 답답한 클루지 공세에 휘둘리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클루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다득점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고민거리지만 일단 상대를 압도하는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기에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라네르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공격 저항이 힘든 상황서 실점 최소화에 만족할 일정이다. 클루지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