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9월 29일 AFC 아약스 : 베식타스 분석
▶아약스 암스테르담 (조 1위 / 승승승승승)
이전 리그 경기서 흐로닝언에 3-0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8경기 7승 1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고 있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애로가 없다.수비 조직력이 상당하다. 오나나(GK)와 스테켈렌부르크(GK) 주전과 로테이션 골키퍼가 전부 징계와 부상으로 빠졌으나 파스비어(GK) 골키퍼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윗선의 포백은 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가며 안정감을 늘린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공격 또한 파괴력이 상당하다. 1선 라인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잘 묶고 있고, 측면 조합이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고 있다. 이전 1라운드 스포르팅 전서도 상대를 작정하고 수세에 몰고 5득점을 생산한 바 있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베식타스 JK (리그 3위 / 승패승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전력이 박살났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비다(CB)와 몬테로(CB) 등 기존 부상자에 더해 웰링턴(CB)과 토팔(CDM), 피아니치(CM) 등 다수의 수비수와 볼란치들이 스쿼드서 빠진다고 전한다. 스후방 뎁스가 그리 두텁지 않은 상황서 후보 자원을 중용하기엔 불안이 크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이전 자국 리그 알타이 전서 1-2로 패했는데, 바추아이(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라린(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을 전부 기용하지 않았다. 주전 자원들이 체력 부담 없이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1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한 승부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약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수비 안정감이 절정에 올랐고, 윗선의 조직적인 공격 또한 잘 묻어 나오는 중이다. 베식타스가 이전 리그 경기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이번 경기에 올인하려는 의지를 비쳤으나 스쿼드 열세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승기를 잡기엔 힘이 부친다. 아약스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