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26일 RCD 마요르카 : CA 오사수나 분석
▶RCD 마요르카 (리그 11위 / 승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에 1-6 대패를 당했다. 리그 3경기 무승을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는 중이다. 선전 확률은 낮다.잘 돌아가던 수비가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준주전급 자원들인 라일로(CB)와 루소(CB), 마페오(RB) 등이 각자의 부상으로 결장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을 재간이 없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공격 또한 답답하다. 본래 수비적 운영에 집중하는 터라, 윗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CA 오사수나 (리그 10위 / 승무패승패)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다. 이전 라운드 패배가 신경 쓰이지만 최근 흐름 싸움에선 그나마 상황이 낫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수비 대처가 나쁘지 않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조직력을 높이고 있고, 수비수 개개인 기량 또한 떨어지지 않아 상대 공격수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오히려 원정서 안정적인 경기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실제로 홈 경기당 평균 1.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1.0점으로 수치가 급감한다. 무실점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공격이 다소 답답하긴 하지만 K.가르시아(FW, 최근 경기 2골)가 주전 공격수로 나서며 꾸준한 ‘한 방’을 터뜨려주고 있고, 토레스(RW, 최근 5경기 2골 2도움)은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 성공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합이 잘 묻어 나온다면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오사수나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원정 경기서 오히려 좋은 공·수 성과를 내고 있고, 맞대결 전적 또한 호각세로 밀리지 않는다. 마요르카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전 경기 대패가 상당히 신경 쓰인다. 오사수나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