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9월 26일 VfL 보홈 : VfB 슈투트가르트 분석
▶VfL 보훔 (리그 17위 / 승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뮌헨에 0-7 대패를 당했다. 전력 차에서 일방적으로 밀렸다. 리그 3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친다. 선전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없는 이유다.후방 제어가 되지 않는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포백을 페널티 박스 까지 내리고, 투 볼란치 또한 수비적으로 운영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압박 저하와 공간 커버 미숙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공격 또한 답답하다. 수비적 운영 탓에 윗선으로 올라가는게 부담이다. 심지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준주전급 공격수 졸러(FW, 최근 5경기 3골 3도움)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한다. 이번 라운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는 상황서 빈공이 한층 심화될 예정이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
▶VfB 슈투트가르트 (리그 14위 / 패패승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5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전력을 100% 활용할 순 없지만 그래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일단 공격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주전 공격수 칼라지치(FW, 최근 5경기 1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데,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팀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스피드를 더하고, 1선에선 집중력을 높여 결과물을 낸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봄직하다.문제는 이들 역시 수비다. 하지만 그 궤가 다른데, 다소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상대에 공간을 쉽게 열어주기 때문이다. 이전 시즌부터 이어진 문제점으로 단기간에 잡힐 확률이 낮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슈투트가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수비 제어에 애를 먹지만 나름 꾸준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반면 보훔은 상대보다 더 심각한 수비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공격 또한 잠잠하다. ‘한 방’ 싸움서 열세를 보일 것이 자명하다. 슈투트가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