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26일 FC 바르셀로나 : 레반테 UD 분석
▶FC 바르셀로나 (리그 7위 / 무승패무무)
이전 라운드 카디스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부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감독 해임설까지 돌고 있다. 낙승을 기대할 확률마저 이제 높게 점칠 수 없다.앞선 부진을 복기하면 상대 버티기를 풀지 못한 것이 아니라 경기 내용 자체에 고전이 심했다. 바르셀로나 특유의 빠른 템포가 일어나지 않고, 윗선의 답답함이 지속된다. 이전 경기서 퇴장당한 F.데 용(CM)까지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해 중원까지 빈공에 묶일게 자명하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후방 역시 불안하다. 주력 자원들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대체 자원들의 집중력 역시 매우 떨어진다. 현재 후방 라인을 축으로 리빌딩 중이다. 대단히 큰 변화를 가져갈 상황이 아니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레반테 UD (리그 16위 / 무패무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6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아직 리그 무승으로 흐름마저 저조하다. 승점 3점을 따낼 확률은 ‘0’에 수렴한다.수비 기복이 심하다.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고, 측면 자원의 커버 범위 또한 한정적이다. 윗선의 미드필더들까지 수비 가담 시, 동선이 겹치며 비효율적인 대처를 보인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1승 1무 2패로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에선 상대 우승을 저지하는 고춧가루를 뿌리는 이변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격 자원들이 대거 돌아와 스쿼드에 합류 했다. 빠른 역습 활용으로 성과를 낼 전망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바르셀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상황서 구단 내·외적으로 잡음이 많다. 레반테가 작정하고 선 수비, 후 역습 운영으로 진흙탕 싸움을 꾀할 것이 자명하다. 무승부, 언더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