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살레르니타나 (리그 20위 / 승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아탈란타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4연패로 부진의 골이 깊다. 이번 라운드 반등을 노리지만 녹록지 않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우선 수비가 붕괴됐다. 이전 4경기서 도합 12실점을 내줬다. 현지 발표에 다르면 아야(CB)와 루게리(LB), 카페찌(CDM)가 스쿼드서 동반 이탈했다. 이번 라운드 출전을 장담하지 못하는데, 스쿼드 뎁스가 얇아 대체 자원 활용조차 힘들다. 상대 공세에 흔들리며 1~2실점을 내줄 예정이다.공격 저항 또한 힘들다. 이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리베리(LW)가 프리롤로 뛰며 분전하지만 전성기에서 내려온 터라 기동성 면에서 약점이 뚜렷하고, 윗선의 투톱은 파괴력이 상당히 저조하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무득점에 묶일 것이 유력하다.

▶헬라스 베로나 (리그 14위 / 승패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심지어 이전 라운드서 올 시즌 무패를 달리고 있던 로마를 잡아내며 팀 에너지 레벨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후반 초반 공격 고삐를 당겨 상대를 전방위적으로 몰아친 것이 주효했다. 비슷한 수준의 공격력이 구현된다면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수비 불안이 심각하지만 상대 빈공을 감안했을 땐 선전이 기대된다. 3-4-3 포메이션 아래서 윙백 조합이 기민한 수비 가담에 집중한다. 센터백들과 유기적인 움직임만 잘 이뤄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헬라스 베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 대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공·수 성과마저 상대에 비해 좋다. 살레르니타나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미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고, 공격 저항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스코어 차를 줄이는 것에 1차 목표를 둔다. 헬라스 베로나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