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9월 22일 ACF 피오렌티나 : 인터 밀란 분석
▶ACF 피오렌티나 (리그 5위 / 승패승승승)
이전 라운드 제노아 전서 2-1 승리를 따냈다. 리그 개막 라운드 로마 전 대패 이후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해 3연승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득점 성과가 꾸준히 난다. 연승 기간, 전부 멀티 득점 성과를 냈다. ‘주포’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3골)가 1선을 책임지고 있고, 측면 조합 또한 과감한 중앙 침투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전망이다.문제는 후방이다. 꾸준하게 실점을 내주는 패턴이다. 밀렌코비치(CDM)가 윗선에서 중앙을 장악하려하지만 혼자서 힘이 부족하다.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라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로 인해 후방 라인의 하중까지 높아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인터 밀란 (리그 1위 / 승승무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확실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다. 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무로 패배가 없는데, 해당 경기서 무려 10득점을 적중했다. 제코(FW, 최근 5경기 3골)가 이전 시즌 루카쿠(FW)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1선에서 상대 수비진을 묶고, 연계 플레이로 여러 찬스를 만든다. 이 패턴 플레이가 유독 피오렌티나에 잘 통했다. 비슷한 기조의 공격력만 구현된다면 대량 득점 생산을 노려볼만하다.허나 수비 불안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이전 공식전 4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팀 발표에 따르면 비달(CDM)과 센시(CM)가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중원 수비에 있어 잡음이 분명하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가공할만한 득점력이 발휘 중이고, 맞대결 전적마저 좋아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몰아칠 수 있다. 피오렌티나 또한 연승을 달리면서 흐름 싸움서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수비 불안을 간과하지 못하고,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인터 밀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