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C 발베이크 (리그 12위 / 승패무패무)

이전 라운드 위트레흐트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고전이 예상됐지만 끈질긴 저항을 통해 승점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 작정하고 밀릴 경기는 아니다.공격 저항이 가능하다. 이전 5경기서 전부 득점 생산에 성공했다. ‘주포’ 크라머(FW, 최근 5경기 3골)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고, 외데가르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또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움직임으로 패턴 플레이에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득점 정도는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문제는 수비다. 기존 스리백에 수비 시 윙백을 라인 아래로 내리는 파이브백을 활용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수비 가담 상황서 라인 컨트롤이 이뤄지지 않으며 수비진 경쟁력 자체도 떨어지는 모습이다. 상대 단순한 공세에도 흔들리며 멀티 실점을 내줄 전망이다.

▶빌렘 (리그 4위 / 패승승무승)

이전 라운드 흐로닝언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리그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 상위권 판도를 흔드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황서 연승을 잇겠단 의지를 표한다.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2무로 패가 없다. 2실점을 내주는 동안, 6득점을 올렸다. 상대 무른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쉽게 득점 생산을 낸 결과다. 비슷한 기조의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허나 수비 불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골키퍼 로이터(GK)와 로테이션 자원인 웰렌로더(GK)가 전부 부상으로 스쿼드를 이탈한 상황이다. 브론딜(GK) 혹은 반 덴 베르그(GK)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껴야하는 상황인데, 경험 부분서 아쉬움이 남는다. 세이빙 능력이 떨어지고, 수비 리드에서도 잡음을 낼 공산이 크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오버(2.5점 기준) / 홈 패 접근을 고려해야 한다. 홈 이점을 앞세운 발베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맞대결 전적이 신경 쓰이며, 최근 일정서 수비가 무너지며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반면 빌렘은 호조의 상승세를 달리는 중이다. 후방 전력 누수에 따른 불안이 내재됐으나 그 이상의 앞선 파괴력을 내며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다득점 위주의 홈 패가 가장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