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9월 20일 토트넘 훗스퍼 : 첼시 분석
▶토트넘 홋스퍼 (리그 7위 / 승승승패무)
이전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대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나 했으나 제동이 걸린 상태다. 또한 주중 컨퍼런스리그 일정 처리로 상대보다 휴식일마저 짧다. 선전할 가능성은 낮다. 우선 상대 공세를 어떻게 막을지 의문이다. 후술하겠지만 상대는 루카쿠(FW, 최근 5경기 6골 1도움) 체격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할 예정인데, 탕강가(RB)가 징계로 빠지고, 다이어(CB)가 부상 의심, 산체스(CB)는 코로나19 코로나 이슈에서 복귀했으나 퍼포먼스가 우려된다. 즉, 루카쿠를 막을 자원이 없다는 방증이다. 여러 차례 위기를 반복하며 멀티 실점을 내줄 위기다. 불행 중 다행은 공격 자원이 돌아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LW, 최근 5경기 2골)이 빠르면 이번 라운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유독 첼시 전에 강했던 손흥민이다. 동료 자원들과 패턴 플레이에 강점이 있고, 개인 기량이 선결된 자원이라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첼시 FC (리그 2위 / 승승무승승)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다. 부상자 현황 또한 상황이 좋고, 주중 일정 처리 후 휴식일도 길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했듯, 루카쿠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물이 올랐다. 일단 공을 전방으로 넣어놓으면 루카쿠가 이를 점유하며 동료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준다. 일단 공간이 생기면 직접 처리하는 능력 역시 선결됐다. 그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만 묻아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캉테(CDM) 부상이 길어지지만 조르지뉴(CM)-코바시치(CDM) 투 볼란치가 잘 버텨주는 중이다. 후방 스리백 개인 기량 또한 선결됐기에 상대 공세에 급격하게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비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첼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호조의 분위기를 잇는 중이고, 맞대결 전적서도 절대 우위를 점한다.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상대 강공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그나마 공격진 부상 복귀자에 따른 득점 성과로 저항에 그칠 예정이다. 첼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